공부할 때 좋은 음식 5가지 알아보기

수험생들은 항상 피곤하다. 새벽같이 일어나 학교나 학원 수업을 듣고 집에 와서도 쉴 틈 없이 바로 책상 앞에 앉는다. 문제집을 풀고 강의를 듣다 보면 어느새 자정이 넘어간다. 늦은 밤 잠자리에 들지만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부담감에 쉽게 잠들지 못한다. 수면 부족 상태가 계속되면 집중력 저하 및 두통, 피로 누적 등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력 관리가 중요하므로 균형 잡힌 식단으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여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영양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두뇌 회전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게 좋다. 뇌세포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우리 몸속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음이 몰려온다. 따라서 공부하다가 졸리거나 배가 고프면 간식으로 빵이나 떡, 고구마, 감자 등을 챙겨 먹는 게 좋다. 다만 당지수가 높은 식품은 혈당을 빠르게 올려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다음으로 단백질 보충 역시 중요하다. 체내 근육 형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은 신체 조직 구성 및 재생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단, 과도한 섭취는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당량 먹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며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준다. 더불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류(고등어, 연어, 참치) 또는 견과류(호두, 땅콩, 아몬드)를 꾸준히 먹으면 기억력 증진 및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